<기고> 이흥구 포천시철도유치위원장

"포천 7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을 환영합니다"

2019-01-29 오후 7:14:30

▲ 이흥구 포천시철도유치위원장               

드디어 수십 년간의 숙원이었던 포천 철도유치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를 이룬 것은 15만 포천시민의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엄동설한에 광장에 모인 13천 명은 포천인구의 9%에 달하는 놀라운 숫자였고, 지난해 11월 일주일 간 354,483명이 동참한 서명운동은 포천시민의 배에 달하는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이 할 도리를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고 했지만 이를 15만 포천 시민이 해낸 것입니다.

 

오늘의 포천은 어제의 포천이 아닙니다. 이제 제대로 된 수도권도시로 성장할 것이고 인구감소를 걱정하는 도시에서 벗어나 미래로 뻗어나가는 젊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포천시민이 스스로 해낸 것입니다.

 

철도유치와 함께 포천시민은 또 다른 자산을 얻었습니다.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서 우리도 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운명을 포천시민 스스로가 개척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얻은 것입니다.

 

그간 포천의 각종 시민 사회단체는 철도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한계에 부닥쳐왔습니다. 시민과 각 단체의 정성을 모은 회비로 철도유치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민단체의 노력은 언제나 외로웠습니다. 수차례의 세미나와 집회 견학 등의 행사에 국회의원이나 시장은 얼굴 한번 비추지 않았습니다. 이렇다 할 협조도 없었습니다. 반복되는 세미나를 통해 3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철도유치가 아니라 그저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도 정치인은 3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대단한 공적인양 자화자찬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실현가능한 대책 마련은 소홀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저희나 관계전문가는 늘 아쉬움을 토로해야만 했습니다. 세미나를 하면 할수록 무능한 정치권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점차 철도유치위원회는 유명무실해 졌습니다. 그리고 포천철도 유치는 남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세워지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이 런닝메이트가 되어서 예타면제 대상에 포천 7호선을 포함시킨 것은 천우신조(天佑神助)의 기회였습니다.

 

보도는 되지 않았지만 박윤국 시장님과 이철휘 민주당지역위원장님께서 결정권을 갖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수차례 면담하고 언질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차례 어려움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될 때까지 찾아뵙고 결국을 확답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고 이런 분들이 10년 전에 포천에 계셨다면 하는 아쉬움을 가졌습니다. 이런 분들이 10년 전에 있었으면 지금의 양주시와 비교해 전혀 손색없는 도시가 되었을 것입니다.

 

포천시 철도유치위원회는 매순간 철도유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회원여러분의 순수한 마음을 포천시민께서 나무라지 않으리라 여깁니다.

 

포천시 7호선연장의 꿈을 이루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포천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병용기자 (dragon57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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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바람 (2019-01-29 오후 9:49:05)   X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철도유치위원회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라는것을 알았고 이대로는 힘들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덕분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할수있었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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