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서해수호의 날 "'서해수호 55용사'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9-03-22 오후 10:09:12

▲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저는 오늘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또는 예비역 육군대장의 자격 보다는 내 고향 포천의 보훈단체 고문으로써, 또 조국의 안보를 함께 수호했던 전우의 한 사람으로써 이글을 씁니다.

 

먼저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제2 연평 해전과 천안함 피격, 그리고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들 앞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 기념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과거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기억하여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기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그 의미와 교훈을 잊는다면 기념식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서해수호의 날을 되새겨 보면서 다시는 북한으로 하여금 도발할 수 있는 틈을 주지 말아야 하며 더 큰 차원에서 도발을 막을 수 있는 근원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번 이 자리 충혼탑 앞에 머리 숙일 때마다 조국을 위해 싸우다 먼저 가신 선배 영령님께 먹먹한 심정으로 여쭤보는 말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영령님! 한 송이 꽃으로 피어보지도 못한 채 조국을 위해 산화 하셨습니다. 후배 된 우리들이 그 원수를 어찌 갚아야 할런지요? 또 전쟁을 통하여 북한군에게 죽음으로 복수를 해야 합니까? 아니면 더 큰 차원의 복수로 남북이 상생의 길로 가야 합니까?”

 

저는 이 질문을 할 때마다 스스로 이런 답을 듣는 것 같습니다. “다시는 속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되 북한이 상생 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평화의 길로 가야한다는 음성이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은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지도자들이 휴전이후 처음으로 의견을 좁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하노이 2차 북미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기는 했으나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진전은 있을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빛을 발할 것입니다.

 

이번 회담의 결과를 놓고 한반도 평화를 바라지 않는 일본과 몇몇 무리들에게는 희소식으로 다가 왔을 수도 있으나 우리 모두는 큰 틀에서 평화를 얘기해야 합니다. 푸르고 푸른 평화의 계절이 한 반도를 덮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이 핵 포기에 대한 약속을 할 때까지 대북제재를 강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북한과 미국의 상호불신을 완화하기 위한 지혜로운 촉진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미국의 의구심을 북한이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게 또 북한의 불안감을 미국이 안심시켜 나가면서 상호간에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길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대통령과 정부가 촉진자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강한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혹자는 지난 1년 동안 우리정부가 북한에 속아왔고 그들의 대변인 역할만 해왔지 무엇이 달라진 게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돌이켜보면 2017년은 물론이고 2018년 초까지도 한반도에는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전쟁의 위협이 넘실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러한 위협이 사라지고 더 큰 차원의 평화가 논의 되고 있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 원로 선배 전우 여러분!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오늘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서해뿐만 아니라 우리 조국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무력적 충돌을 통해서가 아니라 근원적으로 평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접근을 통하여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희망 합니다.

 

이것이 진정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님들과 평생을 안보를 위해 헌신한 우리 모두의 보람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서해를 수호하다 산화하신 55위의 영령과 이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김병용기자 (dragon57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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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중사 박중사 (2019-03-24 오후 6:06:59)   X
    똑바로들하자
  • 육군하사 박하사 (2019-03-23 오후 8:42:11)   X
    장군님아? 남북상생의 길로 가자고요? 문재인의 역할이 빛을 발한다고요? C8 나 군생활 할때 그리좀 하지? 김일성이 목 따러 가자고 설레발 칠땐 언제고? 노망이 났나? 평생을 세금으로 먹고 살면서 먼 풀뜯어 먹는 소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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